사망보험금을 신탁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한 은행·증권·보험업계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입 첫 날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흥국생명에서 첫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일각에선 종신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업계가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전날부터 시행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출시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