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한 산불 현장에 갔는데활엽수림임에도 불구하고 소방호스로 물을 들이부어도 산불이 잘 잡히지 않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임 소장은 "소나무류보다 참나무 류가 일단 나무 줄기에 불이 붙으면 화력이 더 세다"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졸참나무나 갈참나무에서 속이 썩어 비어 있는 나무가 종종.
도깨비불, 비화가 발생되는데활엽수림을 만나면 수관층으로 불이 계속해서 번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표만 타게끔 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속도라든가 이런 부분에서는 속도를 더디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산 속도를 줄이는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활엽수림은 대부분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뜨거운 불기둥을 만나면 불이 확 수그러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침엽수림이 많은 곳들은 가뭄이 심한 곳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추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소나무처럼 가뭄과 척박한 토양을 잘 견디는 나무가 드뭅니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40% 가까이가 소나무 중심의 침엽수림이다.
http://www.thebluehill2.co.kr/
소나무는 휘발성이 있는 송진을 함유해 산불이 나면 불을 급격히 확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불에 탄 소나무 가지와 솔방울은 강한 바람에 날리어 멀리 날아가면서 이곳저곳에 불씨를 옮긴다.
복원사업을 추진할 때활엽수 같은 수종으로 점차.
그래서 침엽수림이 많다라고 하는 것은 소나무가 자생적으로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아서 자생해 왔다.
이곳은 매우 가뭄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추정할 수.
그런데 불이 확 다가왔을 때 불기둥을 확 수그리는 게활엽수입니다.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활엽수를 많이 심어야 한다.
거의 모든 소나무 숲은 인위적 간섭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낙엽활엽수림으로 빠르게 변해 불이 나도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
그런데 오히려 숲 가꾸기가 그걸 막을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숲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 소나무과 침엽수림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들 침엽수의 송진에는 '테라핀' 등.
또 마을 주변에는 침엽수림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그걸 베고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활엽수림을 심되 마을 경계선으로부터 50m 이상의 이격거리를 둬야 한다.
이게 산불로부터 마을과 우리 집을 보호하기 위한 지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주민 대피령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들도 휴교령이 내려진.
국내 산림에는 소나무 같은 침엽수가 많아,활엽수보다 열에너지가 높고 불이 타는 시간이 2배 이상 길다.
침엽수는 수관화(樹冠火) 현상도 쉽게.
특히 침엽수림이 많은 한국의 산림 특성과 강풍이 겹칠 경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정밀한 산불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국내 산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활엽수에 비해 열에너지가 크고, 불이 붙으면 더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침엽수림에서는 '수관화'가 쉽게 발생하는데, 이는 나무 윗부분에서 불이 붙어 급속도로 번지는 형태로 비화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에활엽수림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4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활엽수가 살아남기 쉽지 않은 자연환경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임도(林道) 확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나무 심기에 급급했을 뿐 숲속에 도로를 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