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통과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엔 정부 핑계를 대며 또 공회전 중이에요.
”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하고 세금을 매기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2016년 처음 발의됐는데 9년째 제자리”라며.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보고서는 애널리스트가 열심히 일한 노고의 흔적이다.
여의도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출산의 고통’으로 비유한다.
그만큼 보고서 하나를 쓰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정성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이렇게 힘들게 작성된 보고서가 최근.
“국회의원분들 사모펀드 규제가 필요하다고 10시간 넘게 호통치시네요.
대형마트 규제 얘기는 2분 나온 게 다네요.
국회에서 이 법부터 바꿔주면 좋을 텐데요.
”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긴급 현안 질의’는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8시까지 이어진.
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초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자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지난 18일 한 행사에서 “에너지부의 실험실에서 일부 민감한 정보가 잘못 취급된 사례가 있었던 게 원인.
“선거철도 아닌데 하루 종일 거리에서 정치인을 만난다.
점심을 먹으러 안국역 근처에 가면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집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
‘맥주에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회가 이렇게나 들썩인다고?’ 최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가수 박용인씨(혼성그룹 어반자카파 소속)의 소식을 접한 후 뇌리를 스친 물음표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아직 통보되지 않았으며 이번주 통보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금융감독원이 낸 설명자료의 한 대목이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금감원이 우리.
“로봇 주차로 아파트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국내에선 규제 때문에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 로봇 주차 시스템 제조기업 셈페르엠의 한 임원은 “로봇 주차 시스템 사업을 7~8년 전 태국에서 먼저.
“1∼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홍보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차근차근 추진해도 성공할까 말까 한 정책을 주먹구구식으로 따라오라고 하면 반발이 거셀 겁니다.
” 1월, 정부가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농민이.
“기획재정부에 들어온 뒤 20년 동안 매년 ‘X월 위기설’이 돌았어요.
하지만 한 번도 현실화한 적은 없습니다.
” 기재부 경제정책국 관계자는 답답하다는 듯 토로했다.
요즘 시장에 번지는 ‘4월 위기설’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