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종훈이 할 말이 있다는 듯 입을 열었다.
강원아 너 사업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생각이냐?
지금 당장 급하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어.
급하지 않다니 무슨 소리야?
에너지 워터에 유해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잖아.
유해 성분이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건데?
강원은 그 점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투자자들한테 에너지 워터의 효능을 제대로 어필하면 어렵지 않게 투자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
지금부터 고민해 봐야지. 그나저나 네가 말을 꺼낸 걸 보니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털어놔 봐.
나도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응? S&K 엔터테인먼트는 어떻게 하고?
그건 상관없지. 나는 투자만 하겠다는 얘기잖아.
그러자 명훈도 급히 끼어들었다.
강원아 당연히 나도 주주로 참여시켜 줄 거지?
그럼요. 형은 투자뿐만 아니라 제가 설립하는 회사의 경영에도 깊숙이 관여해 주셔야 해요.
그렇다면 나야 땡큐지.
일단 에너지 워터 100밀리리터와 원액 10밀리리터를 가지고 왔으니까 형이 보관하고 있다가 연구소에 건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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